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조슈아 스포덱 씨 (51) <br /> <br />양손에 짐을 들고 집을 나섭니다 <br /> <br />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오릅니다 <br /> <br />목적지는 건물 옥상 <br /> <br />매일 이렇게 11개 층을 오르내립니다 <br /> <br />무얼 하려는 걸까요? <br /> <br />힘들게 가져온 물건은 <br /> <br />중고로 구입한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 <br /> <br />충전을 하려고 옥상에 올라온 겁니다 <br /> <br />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고 <br /> <br />저자이자 교수, 경영 리더십 강사인 조슈아 스포덱 씨 <br /> <br />10년간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온 인물로 유명합니다 <br /> <br />[조슈아 스포덱 / 지속 가능성 실천가 :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저는 전기 플러그를 뽑지 않았습니다. 벽에 플러그를 꽂고 있었죠. 필요 이상으로 전력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었죠.] <br /> <br />가장 어려웠던 시기가 지나고 <br /> <br />그야말로 봄날이 왔습니다 <br /> <br />[조슈아 스포덱 / 지속 가능성 실천가 : 겨울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충전할 수 있습니다. 해가 지평선 가까이 낮게 떠서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면 운이 좋은 거죠. 지금은 오전 9시에 올라와도 제대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. 정오에 올라와도 오후 5시나 6시까지는 괜찮아요.] <br /> <br />옥상을 오르내린 지 어느덧 1년째 <br /> <br />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은 본인도 몰랐다고... <br /> <br />[조슈아 스포덱 / 지속 가능성 실천가 : 동지가 됐을 때 그때까지만 해도 곧 포기할 거라고 계속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동짓날, 내일은 오늘보다 쉬울 거라는 걸 깨달았어요. 여기까지 왔으니 내일은 더 쉬울 거예요. 다음이 더 쉽고, 그다음은 더 쉬울 겁니다. 이제 봄입니다. 문제없어요. 그래서 저는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. 내가 일 년을 버티면 그때가 가장 쉬운 시간입니다.] <br /> <br />"2021년 9월에 냉장고 전원을 끊었어요" <br /> <br />무용지물이 된 계량기 <br /> <br />스포덱 씨의 경이로운 삶은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<br /> <br />"멍든 사과인데 공짜로 얻었어요. 도시에 버려지는 물건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" <br /> <br />채식주의자인 스포덱 씨 <br /> <br />스포덱 씨가 4년 넘게 실천해온 일이 있습니다 <br /> <br />[조슈아 스포덱 / 지속 가능성 실천가 : 10년 전, 저는 포장 식품을 먹지 않겠다는 첫 번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] <br /> <br />먹거리는 생협과 농부들의 장터에서만 구매 <br /> <br />[조슈아 스포덱 / 지속 가능성 실천가 : 더 비싸고, 덜 편리하고, 덜 맛있고, 구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. 제가 문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방병삼 (bangb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081533501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